사회 사회일반

천마서 노화 억제물질 다량 발견

국립산림과학원, 차세대 비타민‘에르고티오닌’광맥 찾아

뇌신경계통 질환에 특효 식품으로 알려진 천마가 노화억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과학원 세포배양팀이 천마에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에르고티오닌이 다량 함유돼 있는 사실을 국내외 최초로 밝혀냈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필수 비타민으로 주목받는 에르고티오닌은 주로 버섯에서 합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 천마가 약용버섯인 영지버섯보다 수십 배 이상의 에르코티오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에르고티오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낭콩의 경우 마른 강낭콩 1g당 0.1mg 이었으나 천마는 5mg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100%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천마는 뇌졸중, 중풍, 마비, 고혈압 등에 효과가 탁월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이번 발견은 천마의 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재배 농가의 수입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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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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