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유아이디, 52주 신고가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유아이디’가 신사업 부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유아이디는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내내 초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아이디는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유아이디가 태블릿PC에 사용되는 PLS(Plane to Line Switching)ㆍITO(인-주석 산화물 코팅의 일종) 부문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 게 주가 급등의 계기가 됐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아이디가 PLS 사업부의 태블릿PC분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데다 PDP필터 등 신사업 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완벽한 턴어라운드 성공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4억원, 1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3%, 71%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유아이디의 PLS코팅은 광 투과율이 우수하고 정전기 방지 기능과 전기 전도성 등이 탁월해 애플의 아이패드에 채용됐고, 삼성의 갤럭시탭2 모델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또 PDP TV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고 색재현성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PDP필름 역시 LG화학 물량의 80% 이상을 유아이디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회사의 캐쉬카우(Cash Cow)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ITO코팅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노하우 ▦터치패널 기술의 진화에 다른 ITO코팅 수요 급증 등도 유아이디의 장기적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전망이다. 유병온기자 rocinante.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