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라이스 美 국무, 한국이름은 '라이수'

한미동맹친선회 작명


한미동맹친선회는 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라이스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라이수’라는 한국 이름을 작명해 붓글씨로 제작, 미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친선회는 ‘라이스(Rice)’의 ‘R’ 발음에 착안해 성씨를 ‘그물 라(羅)’씨로 정하고 본관은 라이스 장관의 주소지인 워싱턴DC를 따라 ‘워싱턴 라씨’로 했다. 이름은 ‘라이스’의 영어 발음을 참작해 ‘배나무 이(梨)’에 ‘빼어날 수(秀)’인 ‘이수’로 짓고 ‘배꽃은 고고하고 정숙해 청렴결백한 공직자로서 우방으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는 뜻을 담았다. 친선회는 ‘라보태(羅寶泰)’로 작명했던 리언 라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성씨에 있어 라이스 장관과 종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섭 친선회 회장은 “라이스 장관이 방한해 있고 한미친선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름을 지어 전달하게 됐다”며 “한미동맹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우호가 다져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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