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내년 연구직 프리타임제

◎주44시간 일하면 잔여시간 쉴수 있게「주 44시간만 근무하면 언제든지 쉴 수 있고, 44시간 근무를 초과할 경우 초과시간을 적립해 리프레쉬 유급휴가도 갈수 있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내년 1월부터 연구소 및 사업부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철야근무 등으로 주 44시간을 앞당겨 근무하게 되면 그 주의 잔여일수동안쉴 수있는 「프리타임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주 44시간 근무를 초과할 경우 매 2시간을 1점으로 계산, 30점이 넘으면 하루 휴가를 갈수있고 누적 30점마다 휴가일이 늘어나는 「잔특근 마일리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삼성은 또 직원들이 원활한 휴가를 즐길 수있도록 휴가일당 1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키로 했다. 삼성의 이같은 제도는 개인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인의 신체리듬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간에 근무할 수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일일 근무시간을 자율조절하는 플렉서블(Flexible) 타임제와 달리 주간단위로 근무시간을 자율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내년 1월부터 연구소의 연구원과 각 사업부의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연내 간접사원들 모두에게 확대시행할 계획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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