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5일 전직원이 근로자이자 주주로서 회사경영에 참여하는 ‘우리사주조합(ESOP)’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우리사주조합에 앞으로 3년간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회사 대표와 종업원 대표가 동수로 참여하는 ESOP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ESOP위원회를 통한 종업원의 경영참여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동 회장은 “모든 종업원이 근로자이면서 주주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해 자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경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ESOP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의 강승균 지부장은 “ESOP제도를 기반으로 노동자가 경영의 한 축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다하는 노사 공동경영이라는 새로운 기업모델을 자본시장에 선보이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