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과 전화통화 걱정 마세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전화상으로 외국인과 동시통역을 통해 대화할 수있는 통역서비스 시스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광주지역 벤처기업인 ㈜인터프리텔(대표 황용안·黃龍安·45)은 상용화된 통신망과 장비를 활용한 원격통역서비스 시스템(RIS)을 개발,특허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격통역시스템은 외국인과 통역을 원하는 고객이 인터넷폰이나 통역용 전화기, 유·무선 전화기를 통해 자동응답식 기록 통신시스템에 통역지원을 신청하면 해당언어로 전담통역자가 즉시 선정돼 전화상으로 통역해 주는 것.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통역료의 10분의1정도로 통역서비스를 줄일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회 관계자들이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선수들에게 양질의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네바 국제발명 신기술 전시회에서 동상 수상외에 국내외 60여개 신기술 특허를 보유한 黃사장은 『RIS시스템 기술은 지난 1월27일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무역·국제쇼핑물, 인종간의 문화교류, 통역뉴스 및 스포츠중계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오는 29일 인터넷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062)513-4999/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3/24 18:26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