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 닥터] 기업 2분기 실적 부진에 국내 주식형 0.02% 하락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와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2·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를 웃돈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힘입어 2,030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국내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02%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에 따라 펀드의 희비도 엇갈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배당주식펀드가 0.07%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2기 정부 경제팀이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 등 적극적인 배당 확대유도정책을 검토하는 것이 배당주 펀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31%, 0.71%씩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2%, 0.09%씩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41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701개로 전주의 1,467개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418개에 불과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2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조선주가 바닥을 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조선주들이 일제히 반등한 덕분이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 1(주식)C 1' 펀드가 2.0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강세로 마감했으며,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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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류승미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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