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12시 주요뉴스

#3월 소비자지수 10개월만에 최고

소비자심리지수 104포인트…지난해 5월이후 최고치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에 소비자심리지수가 104를 기록했습니다. 2월보다 2포인트 올랐으며 지난해 5월 106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많다는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00,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3포인트 상승한 109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 CSI와 임금수준전망 CSI는 101과 115로 1년 후엔 주택가격과 임금수준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관측이 더 늘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2%와 3.3%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상장사 '영업익 1조 클럽' 줄어

매출 10조 클럽은 증가…수익성은 하락

지난해 국내 대형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회사가 감소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연간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기업은 모두 38개사로 2011년보다 5곳이 늘었습니다.

2011년 '매출 10조 클럽'이었다가 작년에 빠진 곳은 LG 한 곳이었으며 현대글로비스, 한진해운, 삼성엔지니어링, LG유플러스, 이마트, 대림산업이 새로 매출 10조클럽에 진입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업체는 18개사로, 전년도보다 3곳이 줄었습니다.

CJ와 LG전자 2곳이 신규 진입했지만, S-Oil,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OCI, 대우조선해양 등 5개사의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대형제조업체들이 많이 팔았으나 이익이 예전만큼 남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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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세관분야 지하경제 엄단…1.5조원 세수확보

재산 해외도피, 자금세탁, 불법외환거래 등 집중조사

관세청이 연간 47조원으로 추정되는 세관분야의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불법 외국환 거래,재산 해외도피 등을 겨냥한 관세조사를 강화하고 연간 1조5천억원 이상의 세수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 을 출범시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국가재정 수요를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세관업무와 관련된 지하경제는 밀수, 탈세, 불법외환거래 등이며 관세청은 그 규모가 연간 4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본사와 지사 간의 특수거래관계 등을 악용한 조세회피 행위 ▲재산 해외도피, 자금세탁 등 불법 외환거래 ▲귀금속 등 밀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외환거래정보 활용권한을 고액현금거래(CTR)까지 확대하고 신용카드 해외사용내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섭니다.

관세청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연간 1조5천억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軍, 강원도 최전방 '진돗개 하나' 한때 발령

화천 일대…북한군 침투흔적 없어 7시간만에 해제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체회의 이달말 개최

오늘 새벽 대간첩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으나 북한군 침투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7시간만에 해제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새벽 2시 30분경 강원도 화천군 최전방 GOP에서 경계근무중이던 초병이 이상 물체를 발견해 수류탄을 투척했고 해당 부대에서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날이 밝은 이후 수색대를 투입해 확인했으나 북한군 침투 흔적이 없어 오전 9시20분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군 당국은 경계 병력이 야생동물을 북한군으로 오인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사격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회의 개최 이유에 대해 "주체혁명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중대한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최근 무력도발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의 수위를 높여왔기 때문에 이번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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