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앤화를 평가절상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3위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 인민대학 천셴쿠이 박사, 중국 공상은행 쉬커언 처장 등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만일 위앤화가 평가절상 되면 중국 GDP는 독일과 프랑스를 넘어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위앤화가 평가절상 되면 외국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외국 소비제품과 생산설비의 수입이 유리해져 중국 시민들의 생활 수준과 산업 수준을 올리는데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재료 수입 비율이 높은 업체들의 생산 원가가 낮아지며
▲기업의 해외투자 능력이 증대되고
▲이미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이윤이 늘어나 외국기업의 투자와 재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채 부담을 덜 수 있고
▲중국 자산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
▲국가 세금이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위앤화 평가절상시 수출 경쟁력 약화, 통화팽창 압력, 주식과 부동산의 거품경제 초래 등 부작용도 크다고 강조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