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통일 차관 김천식… 경호처장ㆍ지경장관 금주 결정

경호처장에 어청수ㆍ윤재옥, 지경 윤상직ㆍ김동선 등 거론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통일부 차관에 김천식(55ㆍ사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내정했다. 김 차관 내정자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인도2과장, 남북교류협력국장, 남북경협본부장, 통일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은 또 '내곡동 사저'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과 '정전대란'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후임인사는 이번주 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경호처장의 경우 앞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26일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발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호처장 후보군 중에서 전ㆍ현직 경찰 고위간부 중 1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늦어도 이번주 중에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경찰 간부에는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전 경찰청장)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 출신 경호처장이 나올 경우 참여정부의 김세옥 경호실장 이후 두번째가 된다. 지난달 27일 '정전대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최 장관 후임 인선도 이번주 중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직 지경부 1차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지식경제부 내부승진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김대기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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