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보호형 엔진개발 독 오펠사 5억불 투자

【빈 UPI­DJ=연합 특약】 독일 자동차메이커 오펠의 자회사인 오펠 오스트리아는 내년 봄부터 신형휘발유엔진 「에코테크」를 생산한다.저연비를 실현하고 환경보호를 적극 배려한 이 신형엔진은 독일, 스페인에서 생산중인 소형승용차 「코르사」에 장착된다. 이 엔진장착을 위한 제조라인정비에는 46억실링(5억달러)이 투자된다. 새로운 엔진은 배기량 1천㏄, 3기통 4밸브 및 50마력으로 1백㎞주행에 필요한 연료는 3.9ℓ밖에 들지않는다. 또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사용, 부품의 재활용이 가능토록 하고 엔진오일의 교환을 자주 하지않아도 된다. 오펠 오스트리아는 현재 1천2백㏄ 및 1천4백㏄의 기존형엔진을 연간 10만6천대 생산중이며 이를 97년이후 수년간에 걸쳐 신형엔진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행이 완료된 시점에서 총 생산대수는 연간 50만대로 전망된다.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은 1백㎞당 연비가 3∼4ℓ로 환경문제를 배려한 차세대차를 2000년까지 본격적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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