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 벤처 CEO연봉 3,000만원 최대

대덕밸리 벤처기업 최고 경영자(CEO)의 연봉은 '3,000만원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대덕밸리 벤처기업 등에 인터넷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덕넷(대표 이석봉)에 따르면 최근 대덕밸리 62개 업체를 대상으로 CEO의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3,000만원대가 19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이는 대기업의 5년차 직원 수준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 근무할 때에 비해 50% 이상 삭감된 액수다. 다음으로는 4,000만원대 13개, 5,000만원대 10개, 6,000만원대 3개, 2,000만원대 2개, 1,000만원대 1개, '업무추진비만 받는다'등 기타 14개 등의 순이었다. 반면 외부에서 웃돈을 주고 전문가를 영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원이나 직원들의 연봉이 CEO를 훨씬 웃도는 업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넷 관계자는 "대덕밸리 상당수 벤처기업이 창업한지 얼마 안돼 아직 이렇다 할 매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CEO들의 연봉도 적을 수 밖에 없다"며 "벤처기업들이 일정한 궤도에 진입하면 고액의 연봉을 받는 CEO도 잇따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