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미포조선 에 대해 “4분기부터는 마진이양호한 선박 건조가 가능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에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영업적자 2,46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작업일수가 많은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비숙련 선종의 병목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주잔고를 분석해보면 대표적인 비숙련선종인 KOTC탱커, PSV, 주스운반선이 거의 종료됐다”며 “ 이 세가지 선종의 매출액은 3분기부터 급감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4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PC선 건조는 줄지만 수익성이 양호하고 도크에 잘 어울리는 가스선, 전통의 컨선 +RoRo선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해 연속 건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