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대표 이덕림)은 식품생산전문 관계사인 대상식품㈜이 미원㈜를 비롯, 대상수산㈜, 대상하이디어㈜ 등 식품제조 전문 3개사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대상식품㈜은 대상㈜에서 판매하는 순창고추장 등의 전통장류와, 서구조미식품, 농수산식품, 조미료, 냉동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 생산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600억, 경상이익 26억원을 올렸다.
미원㈜는 청정원 화영식초 등을, 대상수산㈜은 홍게살 및 맛살 등을, 대상하이디어㈜는 씨감자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18일 이사회 결의에 이어 24일 주주총회를 거쳐 12월1일부로 대상식품㈜에 합병될 예정이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식품생산 전문 계열사를 합병, 식품생산체계를 일원화하고 유사관리 기능 통합 및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합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