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줄기세포주 잇단 호재로 급등

알앤엘바이오 국책사업자 선정…마크로젠 흑자전환…

줄기세포주들이 잇단 호재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알앤엘바이오가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차세대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전거래일 대비 5.71% 상승한 1,110원을 기록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날까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과 제휴 중인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국책사업 선정이 ‘세포치료제 제조기술 개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향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지식경제부로부터 5억원을 일시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며 “지난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은 추가호재”라고 말했다. 이날 마크로젠도 흑자전환 소식에 9.33% 오른 7,38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연도의 실적으로 매출액 165억원에 순이익 1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 세원셀론텍과 메디포스트도 각각 4.94%, 2.38% 상승했다. 줄기세포 관련 업종 주가는 지난 4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줄기세포 연구실적도 업체들의 장기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날 한양의대 생화학과 이상훈 교수팀의 ‘줄기세포행동제어연구센터’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2008년도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 신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으며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조현재ㆍ김효수 교수팀도 난자 없이 피부세포만으로 ‘맞춤형 다기능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생쥐실험을 통해 찾았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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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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