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2엔데… 유로화도 연일 강세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 당 122엔대로 치솟으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5엔 급등한 122.85엔까지 오른 뒤 123.04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31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줄곧 123.3엔대를 유지했다.
이로써 엔화가치는 이번 분기 들어서만 달러화 대비 7.8% 상승하는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에 대한 국제적 투자가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엔화 강세ㆍ달러화 약세의 근본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정부의 엔화가치 상승을 막기 위한 시장개입이 실패하면서 당분간 인위적 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큰 몫을 담당했다.
한편 유로화 가치 역시 31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유로당 94센트대에 근접하는 등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