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미리 준비하세요
입동과 함께 들이닥친 급작스런 한파로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그동안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겨울용품이 안팔려 울상이었던 백화점들은 추위를 매출과 연결시키기 위해 방한용품전 등의 행사에 나서고 있다.
◇롯데=서울 및 수도권 전점에서 14~19일 창립 21주년 방한용품 기획전을 연다. 톰보이, 애녹, 온앤온, 주크 등 유명 숙녀복 패딩ㆍ다운 점퍼 및 피혁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엘리트, 아이비,스마트 등 중고등학생 코트를 15~22만원에 판매하는 중고생 코트 특별전도 열리며 김장철을 앞두고 LG, 만도 등 김치냉장고 특별기획전도 마련한다.
◇현대=신촌점은 16일까지 모피ㆍ피혁대전을 열어 진도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등 여성 모피와 엘크, 디노가루치 등 남성 무스탕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진도모피 마호가니 메일 재킷이 240만원, 성진모피 마호가니 메일 반코트가 169만원선. 신촌점은 또 지이크, 파코라반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기획정장을 정상가보다 20~30% 저렴한 23만~27만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본점과 강남점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겨울 부츠ㆍ구두 대전을 실시한다. 조이, 탠디 앵글부츠가 7만5,000원, 소다, 트랜드북 구두가 5만9,0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본점에서는 또 16일까지 겨울 신사 정장ㆍ코트대전을 통해 지방시, 니나리찌, 갤럭시 버버리 신상품을 26~29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피에르가르뎅, 오스틴리드 반코트를 1만9,000원에 내놓는다.
◇미도파=19일까지 여성 겨울소품 모음전을 열고 레노마,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로 머플러 4만~12만5,000원, 숄 9만8,000~12만5,000원, 장갑 3만2,000~8만원에 판매한다.
미도파는 19일까지 창립 46주년 사은대축제를 마련, 15만, 30만, 60만, 10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도 준다.
◇뉴코아=서울점은 여성 겨울상품 초대전을 마련, 뽀뜨레 하프코트를 15만8,000원, 레쥬메 재킷을 4만9,000원, 끼아로 바지를 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1/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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