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업계노트] 보령제약, 마시는 우황청심원 시장 진출 外

마시는 우황청심원 시장 진출 보령제약이 마시는 우황청심원 시장에 진출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마시는 `보령 우황청심원 `을 출시, 오는 2006년까지 연매출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해 `용각산` `구심`으로 쌓아온 `한방생약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은 현재 연 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제품은 복용이 불편한 기존 환제 제품과 달리 간단하게 마실 수 있으며 한방제제인 용뇌와 멘톨 성분을 강화해 떫은 맛을 줄였다.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000원 선. (080)708-8088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환자 모집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국내 생명공학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제3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발 부분에 잘 낫지 않는 궤양을 가진 당뇨병 환자며 임상시험에 참여할 경우 서울ㆍ부산ㆍ전남대병원과 강남성모ㆍ서울아산ㆍ세브란스병원 등 10개 종합병원에서 무료 치료ㆍ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웅 이지에프 외용액은 피부세포의 증식과 혈관생성을 촉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시판허가받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다. 서울대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시험에서 72.5%의 완치율을 보였다. (02)550-8353~7 자살충동 예방약 적응증 추가 자살충동을 억제하는 의약품이 국내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프랑크 보베)는 정신분열증치료제 `클로자릴`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살행동(충동ㆍ계획ㆍ기도)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클로자릴은 이미 미국ㆍ스위스 등 10여개국에서 자살행동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천연 여성호르몬 대체제 `미시업` 출시 한방전문업체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이 순수한방생약을 주성분으로 부작용이 없는 갱년기증상 치료제 `미시업 `을 출시했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시업은 승마추출액이 주성분으로 여성호르몬 대체 및 황체자극호르몬 차단 효능이 우수해 여성 갱년기의 제반증상인 홍조, 발한, 빈맥, 우울증, 월경장애, 불안감 등을 개선시켜 준다. 세계적 생약학술지 `플란타 메디카(Planta medica)`에 따르면 승마의 푸키놀릭산(fukinolic acid) 성분 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혈당을 낮추고 폐경기 난소기능 저하에 따른 증세를 완화시킨다. 서구 유럽 등에서도 승마추출 천연물제제를 갱년기장애로 인한 관절ㆍ근육ㆍ신경통 개선 등에 사용해 왔다. 회사측은 “미시업은 부작용이 없어 장기복용이 가능하다. 또 호르몬 보충요법을 거부하거나 호르몬대체요법이 어려운 환자, 약물상호작용이 우려되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각종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장기간의 복합호르몬 요법은 심장병ㆍ유방암ㆍ뇌졸중과 치매ㆍ폐혈전ㆍ자궁암ㆍ요실금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서도 4년 이상 사용을 금지토록 권고하고 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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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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