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신올스테이트생명 8돌/우리회사 창립기념일

◎“4년 연속 우수사 선정/올 흑자실현 원년 다짐”삼신올스테이트생명보험(대표 김경엽)은 9일 창립 8주년을 맞아 당기이익 실현에 나선다. 생명보험업의 특성상 8년만에 흑자를 내기는 매우 어렵다. 이 회사는 국내 생명보험업체 가운데 대표적인 후발업체로 꼽힌다. 그런데도 삼신이 올해부터 이익실현에 나선 것은 그간의 성장에 따른 자신감 때문이다. 89년 설립 당시 이 회사의 임직원은 20명 남짓이었고 영업망도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설립 8년을 맞는 올해 임직원은 생활설계사를 포함해 3천2백명으로 불어났고 전국 26곳에 1백40여개의 점포망을 갖췄으며 보유계약 4조3천억원, 총자산 7천5백억원의 중견 생명보험사로 성장했다. 꾸준히 내실경영을 추구한 결과다. 이같은 노력은 튼튼한 재무구조로 이어졌다. 지난해 보험감독원 경영평가에서 우수회사로 선정되었으며 신설업체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수회사로 선정된 것이다. 삼신은 미국의 올스테이트보험 그룹과 우리나라 삼환기업, 신풍제약, 신한기공, 세계물산 등의 합작회사다. 이 회사의 「고객중심 경영」은 미국의 선진 보험기법과 사람관계를 중시하는 우리 전통이 합쳐진 것이다. 김경엽 사장은 『한 번 맺은 고객과의 관계는 소중한 인연』이라며 고객위주의 경영을 강조한다. 7주에 이르는 설계사 교육은 업계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길다. 이도 고객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노력이 신설생보사 가운데 가장 먼저 당기이익을 실현시킬 것이라는 게 이 회사 임직원들의 믿음이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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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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