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위즈정보기술

상대적 저PER주 실적 호전 기대 업력 6년의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다. 국내 SI시장 규모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전산투자 증가, 기간망을 활용한 하드웨어 네트워크화, 인터넷 환경확산 등에 힘입어 올해까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경기정점 논쟁에 따라 공공부문의 대형프로젝트와 민간부문의 전산투자 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대기업그룹 계열사인 대형 SI업체와 중소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회사는 사업초기부터 금융권에 특화해 SI사업을 전개했기 때문에 금융권에 대한 축적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영업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사업영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의 2000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71.1% 증가한 525억원, 경상이익은 전년수준인 2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1년에는 꾸준한 수주액 확보와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과 관련한 신규 매출액 발생, 금융권의 전산투자 증가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코스닥시장 PER가 20.4배 수준인데, 이 회사의 2001년 예상 EPS를 기준으로 한 PER가 16.2배로 주가가 낮다. 또한 금융권 시스템 구축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 보유와 실적 호전 추세 지속, 안정적인 재무구조,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가능성 해소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강록희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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