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 지도부개편 盧 취임후로 미룰 듯

민주당 개혁특위가 마련한 개혁안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 전 임시지도부 구성을 통한 지도부 개편안이 구주류측의 반발로 취임 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김원기 개혁특위위원장과 정대철 최고위원,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등 신주류측 핵심인사들은 17일 오전 여의도의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임시지도부 구성을 서두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임시지도부는 취임 후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상수 사무총장도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취임식인 25일 이전 당무회의에서 개혁안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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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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