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야후 CEO 제이슨 킬라 유력


인터넷 기업 야후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동영상 서비스 업체 훌루의 제이슨 킬라(사진) CEO가 유력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킬라 CEO는 지난 2010년 야후에 입사해 현재 임시 CEO인 로스 레빈슨과 막판 경합을 벌였으나 11명으로 구성된 야후 이사회가 결국 킬라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과 월트디즈니 등에서 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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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고의 인터넷 검색기업으로 명성을 떨쳤던 야후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밀려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후 야후 CEO를 맡았던 사람만도 테리 세멜, 제리 양, 캐럴 바츠, 스콧 톰슨 등 4명에 달한다.

야후 이사회는 현재 뉴스코퍼레이션에서 디지털 사업을 맡고 있는 조너선 밀러 전 AOL CEO도 후보군에 올렸으나 밀러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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