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사이버, 북한과 SW임가공 계약

엘사이버, 북한과 SW임가공 계약 엘칸토 자회사인 엘사이버(대표 임완근·林完根)가 지난 4일 북한 광명성 총회사와 3D애니메이션과 소프트웨어 임가공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하고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민족 경제인 연합부 내에 「엘사이버 평양 소프트웨어 교육센타」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북한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임가공 사업을 벌일 예정인 엘사이버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초까지 평양을 방문해 실무진 협의를 끝내고 구체적인 계약을 마침으로써 정보통신 산업 부문 북한 임가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번 북한 방문 때 상호계약서 작성 및 현판식을 가진 엘사이버는 임가공 사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무사항을 논의하고 3차원 동영상 제작 임가공에 관해 1차적으로 150명의 북한 기술진을 선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단계로 300명, 3단계 500명 규모로 점차 인원을 늘려나가 애니메이션 제작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엘사이버는 이들 북한기술진에 대한 교육이 끝나면 3차원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북한에 보내 이들 북한 기술진을 통해 임가공 사업을 하게 된다. 이 회사 임완근 사장은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과 컴퓨터 관련 인프라는 미비한8? 상태라 업무 일정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것 같다』며 『하지만 소프트웨어 수준이 상당해 단계별로 북한 기술진의 수준에 맞게 교육 및 임가공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사이버는 이달 말경 남한 기술진을 2~3명 북한에 파견해 기술 실무지도에 들어갈 계획이다. (02)6322-2065 홍병문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7: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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