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해외법인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23억5,800만달러로 세웠다.
29일 강창오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센터에서 해외법인장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철강제조법인의 증설 설비를 본격 가동해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경쟁업체들의 신규 시장진입으로 수익성은 정체될 것”이라며 “법인별 경영여건 개선에 더욱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20억8,100만달러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전년보다 25% 증가한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에서 8.1%로 향상됐다.
반면 부채비율은 중국 현지법인의 증설 투자를 위한 차입조달에도 불구하고 전년의 95%에서 92%로 개선됐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