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깔깔통신] 핸드폰과 리모콘

얼마전 술을 많이 마신 뒤 차비까지 털어 노래방에 갔다. 친구는 핸드폰으로 연락하면 형이 차로 데리러 올 거라며 일단 놀자고 했다. 신나게 논 뒤 친구가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신호조차 울리지 않았다. 낭패였다. 시간은 새벽 2시. 겨우 행인에게 100원을 빌려 친구 집에 전화를 했고 4시가 넘어서 친구 집에 갔다. 다음날 우리는 술이 깨자 그 친구를 무참히 짓밟았다. 그놈 손에 노래방 리모콘이 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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