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ML 통산 7번째 한 이닝 만루홈런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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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미국프로야구 통산 7번째 한 이닝에 두 개의 만루홈런을 몰아치며 시카고 컵스를 격침시켰다.
메츠는 17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2-5로 뒤지던 6회 클리프 플로이드, 카를로스 벨트란의 그랜드슬램 2방을 앞세워 대거 11득점하며 컵스를 13-7로 물리쳤다.
이는 지난 1999년 4월 세인트루이스의 페르난도 태티스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3회 한 이닝에 연타석 만루포를 쏘아올린 후 7년 만에 나왔다.
당시 희생양은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한 선수가 한 이닝에서 연타석 만루포를 날린 것은 지금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한 이닝 만루홈런 2개 기록은 1890년 피츠버그와 시카고 컵스전에서 최초로 탄생했고 이날까지 130여년 역사에서 7번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입력시간 : 2006/07/17 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