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EP의 폴리프로필렌(PP)사업부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폴리스티렌(PS)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1ㆍ4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체 실적을 끌어 올린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EP는 전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447억원(33.3%), 영업이익 104억원(218.9%), 당기순이익 66억원(116.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EP에 대해 “올해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9,208억원(14.1%), 영업이익 425억원(48.1%), 당기순이익 307억원(61.7%)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현대 EP의 주가수익비율(PER)이 7.4배로 상장 이후 평균인 10.1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데다 본격적인 이익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