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0대 주력업종 하반기 전망 요약

다음은 산업연구원이 20일 낸 '하반기 산업전망'중 10대 주력업종 전망 요약이다. ◇ 자동차 = 하반기 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2% 증가한 58만대에 달하고수출은 품질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경쟁력 향상으로 9.9% 증가한 19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은 수출증가 지속과 내수의 소폭증가로 7.3% 증가한 192만대에 달할 것으로보인다. 수입은 11.5% 증가한 2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 조선 = 수주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이 지속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생산 및 수출은 수주한 선박의 건조일정에 따라 선가 상승이반영된 선박의 건조가 진행되면서 약 20%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수출은 약 14% 증가한 17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 일반기계 = 내수는 4.8%의 증가세를 보이고 수출의 경우 23.5% 증가율을 실현, 연간 수출액은 약 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은 하반기이후 관련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증가해 작년동기대비 6.0%, 연간기준 5.0%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 철강 =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철강소비산업의 국내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판재류 중심 철강 내수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건축경기 및 설비투자 침체로 봉.형강류 철강소비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철강제품 수출은 12.4% 증가한 850만톤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 석유화학 = 수출은 유도품 물량기준으로 하반기에 13.8%, 연간 14.6%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 섬유 =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민간소비 회복 둔화로 내수는 11.6% 감소가 예상되나 감소폭은 둔화할 전망이다. 쿼터 폐지에 따른 경쟁심화로 수출은 7.9% 감소가 예상되고, 소비의 양극화에따른 수입 증대로 수입은 8.8% 증가가 전망된다. ◇ 가전 =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가전 내수는 기업의 대대적인 홍보와 공격적 마케팅, 대기수요의 구매 실현 등에 힘입어 회복세이며, 하반기에도 12% 증가할 전망이다. 가전수출은 환율하락, 가격경쟁 심화로 지난 4월말 현재 달러화 기준으로 -4.9%의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세계 수출환경 악화로 하반기에도 달러화 기준으로 0.6% 감소할 전망이다. ◇ 통신기기 = 하반기 통신기기 수출은 이동전화기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둔화세를 보임에 따라 작년보다 증가율은 둔화되겠으나 상반기보다 증가한 16%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컴퓨터 = 내수는 보급률이 한계수준에 도달한 데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고 하반기에 6.6%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생산은 수출감소, 가격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7.8% 감소가 예상된다. ◇ 반도체 = 세계 반도체시장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우 메모리의 경쟁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생산 및 수출에서 지속적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12.5% 증가한 15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D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낸드플래시 메모리시장은 MP3, PMP, 디지털카메라, USB메모리스틱 등의 저장장치 용량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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