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 화전건설 5천만불 지원/말련에 국산장갑차 대량수출/대외경제위

베트남에 5천만달러를 지원해 복합화력발전소와 소규모 병원 및 학교가 건설된다. 또 말레이시아에 국산장갑차가 대량 수출되고 대신 밀레이시아산 승용차가 도입된다.정부는 지난 7일 상오 과천 종합청사에서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동남아순방 후속조치와 싱가포르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대책을 논의했다. 동남아 순방 후속조치로 정부는 내년 1월중 조사단을 베트남에 파견, 병원 및 학교 건설 대상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중 한국전용공단을 베트남에 건설하고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자금 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말레이시아와는 방산 및 항공협력을 강화, 국산 K­1 전차를 앞으로 5년간 수억달러 이상 수출키로 했으며 말레이시아산 프로톤 승용차를 국내에 수입키로 했다. 또 필리핀에는 EDCF자금 2천5백만달러를 라귄딘간공항 건설사업에 지원하고 해군순시선 수주사업 등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정부는 APEC정상회의 후속조치로 APEC교육재단 기금 1천만달러를 앞으로 5년간 출연하고 내년에 일단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내에 4억원을 들여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에 한국, 호주, 필리핀 등 3개국이 비자없이 카드만으로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는 경제인여행자카드(BTC)제도를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이달중 국내 기업인 약 2백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최창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