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韓·美 쇠고기 수입조건 재협상 관심

[국내경제] 韓·美 쇠고기 수입조건 재협상 관심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국제경제] 유가등 원자재 가격동향 촉각 새해를 맞아 활기에 넘쳐야 할 경제계 분위기가 현대차 노조와 북한 추가 핵실험 우려 제기 등으로 뒤숭숭하다. 이 때문인지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1월 효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주에도 굵직굵직한 정책 발표와 행사가 줄을 잇는다.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수준을 결정한다. 산업생산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상 요인이던 부동산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어 동결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같은 날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고위당정협의를 열어 이견을 보여온 민간 분양원가 공개와 전ㆍ월세 5% 인상 제한안, 청약가점제 9월 조기시행 여부 등을 결정한다. 민간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서는 정부의 반대가 심한데다 당내에서도 정책위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채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고위당정회의에서는 또 하나의 현안인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주 “먼 장래를 보면 수도권 집중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발언함에 따라 이천공장 증설보다는 청주 등 다른 지역으로 증설을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현대자동차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한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생보사 상장안은 8일쯤 나올 예정이다. 상장절차와 시기는 오는 4월쯤 확정되고 상장은 9월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상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을 앞두고 오는 8~9일 우리나라에서 미국과 한국 위생당국간에 쇠고기 뼛조각 수입위생조건 재협상이 열리며 포스코(11일), 삼성전자(12일)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도 발표된다. 지난주 미국 ABC 방송이 제기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준비에 대한 추가적인 보도여부도 주목된다. 입력시간 : 2007/01/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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