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남미ㆍ아시아 지역에 수출한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제약은 브라질ㆍ콜롬비아ㆍ말레이시아 등 남미ㆍ아시아 지역 16개국에 앞으로 7년간 1억6,800만달러(약 1,700억원)어치의 자이데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주가는 1.20% 오른 1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번 계약으로 자이데나 수출국은 42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수출예상 금액은 3억달러에 이른다.
김원배 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동아제약의 처방약 수출예상 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며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의 제약기업으로 성장, 2017년까지 해외매출 규모를 전체 매출 대비 40% 이상으로 한다는 회사의 중장기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