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은, 올해 새 물가안정목표 발표한다

2015년 한국은행 국정감사 현안보고

한국은행이 올해 201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물가안정목표를 설정 공표한다. 또 통화정책도 성장세 회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완화 기조를 유지하되 중국 리스크와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2015년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보고를 했다.

관련기사



우선 기준금리 운용은 성장 경로의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점을 고려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의 충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중국 등 신흥시장국 등의 금융 불안으로 대외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로 인한 대내 위험요인도 있다.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물가안정목표로 새로 설정한다. 이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구조 변화, 향후 물가경로,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목표수준, 대상지표, 변동 허용범위 등에 관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