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 사이버수출 급증

中企 사이버수출 급증 인터넷을 이용한 중소업체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2배이상, 수출금액은 4배나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의 사이버무역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인터넷 중소기업관 운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이곳을 활용해 수출계약을 업체는 지난해말 28개에서 올해 11월말 현재 68개로 142%나 증가했고 금액도 1,192만달러에서 4,737만달러로 297%나 증가했다. 특히 마이크로사이언스는 올초 호주에 '바이오크린액' 400만달러규모를 수출했고, 일산일렉콤도 미국과 480만달러의 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100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수출을 이룬 경우도 13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활용한 수출액이 업체의 총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1%로 높아져 사이버무역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외에서 신규 거래제안서를 받은 업체가 77.7%였고 이중 25%가 이를 수출로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월평균 내도건수는 4건이었다. 거래제안서를 지역별로 보면 일본과 동남아지역이 32.3%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20.7%, 북미 15.1%. 중동 12.4%순이었다. 한편 업체들은 해외동향정보(35.6%), 수출금융관련정보(19.3%), 샘플판매(13.8%)등의 부가서비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조사를 토대로 인터넷 중소기업관에 대한 종합적인 운영계획을 마련, 시행하고 유수포털 검색엔진에 등록하고 배너광고를 실시하는 등의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영규기자 입력시간 2000/11/30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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