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니슨산업(코스닥기업 IR)

◎산업부문 방진·방음기계 전문생산업체/「내진베어링」 국내 첫 개발 등 기술력 우수유니슨산업(대표 이정수)은 방진, 방음기계 전문 생산업체로 발전용 소음.소각.집진시스템과 도로 및 철도교량, 석유화학, 플랜트, 해양구조물 및 일반산업분야의 관련시설을 생산하고 있다. 97년 영국 그린넬사와 방진.방음기기 기술을 제휴하는 등 세계 유수회사들과의 기술제휴로 제품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91년 기술연구소 설립이후 매출의 5%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입, 도입기술의 응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업진흥청으로부터 91년 진동 및 충격 교정검사기관, 95년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고 96년에는 내진베어링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가인증마크(EM)을 획득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발전소 발전설비에 대한 제품우수인증(ASEM)을 획득, 제품에 대한 공신력이 높아지면서 매년 매출이 급신장 추세에 있고 사업부문별 시장점유율도 배관용 행어 60%, 방진제품 60%, 소음방지기기 30% 등 각부문별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또 고속철도 교량기술, 철도소음 예측기술, 칼라 복합방음벽 등 7개 부문에 대한 정부의 G7 국책과제 추진업체로 지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중이다. 방진 및 방음기는 각종 기계장치 및 건물, 구조물등의 진동 및 소음을 억제하는 장치로 건물의 대형화, 고층.고급화, 구조물에 대한 안전의식 및 소음공해에 대한 인식강화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배관용행어는 배관용 파이프를 지지하면서 온도변화 및 충격에 따른 틀의 휨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 이용된다. 석유화학 업체들의 설비투자 마무리로 수요가 다소 위축되고 있으나 원자력, 화력 등 발전소 건설이 장기적으로 예정돼 있어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교량교좌장치는 95년 프랑스 에틱사(ETIC)와의 고속철도 관련기술제휴이후 급속히 수입대체가 이뤄지고 있어 경부고속철도, 신공항 건설 등에 따른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LNG(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원자력발전소, 핵폐기물 저장탱크 등 특수한 안전도가 요구되는 구조물의 증가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로 안정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상황 역시 방진.방음기기를 비롯한 각 사업부문들은 대기업이 참여하기에는 규모가 작은 틈새시장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유니슨산업의 입지가 일정부분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금년 반기실적은 매출액 1백41억7천만원, 경상이익 7억1천만원, 순이익 5억7천만원으로 전년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나 하반기이후 큰 폭의 신장세가 예상된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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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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