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은 올 상반기동안 미국·일본·중국 지역으로 2,400만달러(7,000대) 규모의 금융자동화기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수출 실적은 지난해 한해동안의 800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효성측은 『지난해 초 개발한 현금자동인출기(CD)의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데다 지난 3월 완공한 중국 금융자동화기기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하반기 미니 CD기 5,000대 수주를 이미 받아놓는 등 전체 미니 CD 시장에서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자기술로 만든 ㈜효성의 현금자동지급기는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는 국산신기술인정(KT) 마크를 획득했다. /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