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 전문 기업인 창해에탄올이 소주업계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경남지역 연고의 무학이 저도 제품과 탄탄한 자금력을 앞세워 올 4·4분기부터 서울 영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라며 “서울 연고 업체의 맞대응까지 감안하면 전국 소주 및 주정 출고향은 2017년까지 각각 연 2.8%, 2.5%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창해에탄올은 2017년까지 지배순이익 연 12%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창해에탄올의 매출액은 연평균 3.1%, 영업이익은 8.0%, 지배순이익은 1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형은 주정 출고량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연료비 등 고정성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