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웰치 다루기(로잔 배더우스키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25년 이상 GE의 행정보조 스태프로 일했으며 그 중 14년 동안 잭 웰치 회장의 수석 비서로 일한 저자가 말하는 GE 성공 신화 비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한 15가지 전략 속에 잭 웰치 특유의 리더십과 그녀의 탁월한 상사 관리 전략이 숨어있다. 저자는 잭 웰치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뉴스위크지의 보도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 엉덩이의 재발견(장 뤽 엔니그 지음, 예담 펴냄)=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문화부장을 지낸 언론인이자 작가인 장 뤽 엔니그가 지난 95년 발표해 유럽의 베스트 셀러가 된 책. 엉덩이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있다. 남성 엉덩이의 이상형은 과거보다 덜 남성적인 형태를 지향하는 반면 여성의 엉덩이는 오히려 남성화되는 경향을 띤다. 둥글고 우아한 형태 대신 날씬한 근육질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엉덩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통해 세태 변화를 조명한 독특한 교양서. ■ 권력과 욕망(마거릿 크로스랜드, 랜덤하우스중앙 펴냄)=매혹적인 외모와 세련된 화법으로 자신의 야심을 숨기며 19년간 프랑스 루이 15세와 최고의 권력을 공유했던 ‘왕관 없는 여왕’ 마담 드 퐁파두르의 전기. 평범한 집안의 딸로 태어난 잔 앙투아네트가 권력의 핵심으로 접근해 가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18세기 프랑스의 역사와 풍속도를 이해할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안에서 벌어졌던 배반과 갈등의 암투와 영국과 캐나다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7년 전쟁에 대한 야사를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 현대중국(한중사회과학연구회 엮음, 이채 펴냄)=한국과 중국의 소장 학자들이 현장 분석한 현대 중국의 17개 이슈. 이 책의 필자와 번역자들은 모두 중국 현지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한 한ㆍ중 학자들로서 현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문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서문에는 “중국은 세계 패권은 아니더라도 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중국은 제로섬이 아닌 윈윈의 시혜적 패권을 행사하는 도덕성을 갖춘 빅 브러더(Big Brother)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부동산 뉴 트렌드(하세가와 다까시 지음, 부동산114 펴냄)=일본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통계자료를 통해 객과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일본의 새롭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조류들을 소개하고 부동산 업계가 지향해야 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이 지난 몇십년 동안 겪어 온 부동산 업계의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면 국내 부동상 업계의 침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 인생9단(양순자 지음, 명진출판 펴냄)=37세때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형수 상담을 해온 저자가 전해주는 삶의 교훈. 사랑, 결혼, 이별, 미움과 시기, 배신, 삶의 위기 등에서 비롯되는 아픔을 할머니 특유의 입담으로 씻어낸다. 인생 기본 공식, 사람 사이 공식, 가족 사이 공식 등 모두 3장으로 구성된 이책을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주는 실제적인 지침들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