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마트 中진출 속도낸다

상하이內 최대규모 3호점 '인뚜점' 오픈<BR>2009년 매장 25개로 늘려 해외소싱 강화

이마트 中진출 속도낸다 상하이內 최대규모 3호점 '인뚜점' 오픈2009년 매장 25개로 늘려 해외소싱 강화 • 신세계 "年 1조 투자 초일류 유통기업 도약"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3호점인 상하이 인뚜점(銀都店)을 지난 26일 개점,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는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한지 8년만에 상하이 전체 할인점 가운데 최대 규모인 4,800평짜리 점포를 열고 한국형 할인점의 표준 점포를 중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상하이 하이야트 호텔에서 열린 개점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취양점, 루이홍점 등 상하이 1, 2호점과 달리 3호점은 부지 선택부터 건물 설립까지 신세계가 직접 관여, 한국형 표준 할인점의 특성을 중국에서도 그대로 나타낼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10년간 국내 할인점 시장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이마트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으로 경쟁무대를 옮겨 토종 할인점의 세계 시장 공략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 연말 텐진에 1개점을 추가 오픈하는 것을 비롯 오는 2009년까지 중국 5개 지역에 25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뚜점 개점을 계기로 올해부터 글로벌 소싱을 더욱 강화, 올해 1,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07년 3,000억원으로 글로벌 소싱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소싱 지역도 중국 위주에서 벗어나 미국, 프랑스, 스페인, 칠레, 싱가포르, 베트남 등 16개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에 개점한 인뚜점은 1층에 신선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2층에 패션, 주방용품, 가전 등을 취급하며 3층에는 임대(테넌트) 매장에 유아놀이방 플레이 타임, 국내 자동차 경정비업체, 동물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다. 또 상하이 최대 규모 점포인 만큼인 만큼 상품 수를 인근 경쟁점보다 50%가량 많은 3만여개로 늘리는 한편 자전거 1,000여대를 동시 수용할수 있는 전용 주차장, 15대의 셔틀버스 운영, 멤버십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인뚜점 개점행사에는 구학서 신세계 사장을 비롯 이경상 이마트 부문 대표, 석강 백화점 부문 대표, 정용진 부사장 등 신세계 임원진과 중국 사업 파트너인 상하이 구백그룹 리칭쑤(李慶蘇) 동사장, 한류스타인 가수 이정현 등이 참석했으며 개점 당일 하루동안 10만여 고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하이=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5-03-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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