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구조조정 기금 관련주 관심 '부상'

기업구조조정기금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의 관심주로 부상하고 있다.12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의 투자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대림통상, 웅진출판, 아세아시멘트, 성안 등이 틈새장을 이용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의 양식기 메이커인 대림통상의 경우 수출증가에 따른 수출호전과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인식으로 기업구조조정기금이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달들어 주가가 20%나 상승했다. 또 학습지전문업체인 웅진출판도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지분율 30%) 최근 기업구조조정기금 관련주로 부각되며 거래량증가와 함께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아세아시멘트가 계열사인 아세아제지와 대륭정밀과 함께 기업구조조정기금의 참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소량다품종화를 통해 매출과 경상이익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성안도 관련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밖에 계양전기, 콤텍시스템, 경인양행, 대한페인트, 진웅 등도 기업구조조정기금의 수혜기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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