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1일 중국의 게임 유통사인 샨다(SNDA)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심준보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기업으로부터 인수합병(M&A) 제의를 받고 있다”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중국의 샨다를 꼽았다.
샨다는 액토즈소프트의 온라인 게임인 ‘미르의 전설2’의 중국 유통사로 이를 바탕으로 중국 최대의 게임유통업체로 큰 회사다.
그는 샨다를 거론한 이유로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57.5%를 차지하고 있는 ‘미르의 전설2’와 관련해 위메이드(미르의전설 개발업체로 액토즈소프트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로부터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며▲중국 최대의 게임 유통업체에 걸맞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있어야 되며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해 2,26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M&A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액토즈소프트측은 “지분 매각 협상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