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박근혜의원] 사촌형부 JP추궁 눈길

朴의원은 이날 지난주 공전됐던 대정부질문을 속개, 경제분야임에도 불구, 金 총리를 상대로 외교안보정책,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 등 정치·외교 분야 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을 던져 JP를 당황케했다.먼저 朴의원은 『정부가 외교정책의 기조로 실사구시를 들고 있으나 한일어업협정으로 우리 어민은 생계를 잃어 시름하고 있고, 국민의 우려를 외면한 채 강행되는 대북지원은 잠수함과 미사일이 돼 되돌아오고 있다』고 외교정책을 신날하게 비판했다. 朴의원은 이어 『정부는 로버트 김, 탈북자 문제 등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할 문제에 대해서도 상대국에게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고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한뒤『총리께서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추궁했다. 朴의원은 특히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와 관련, 『이미 수차례 개정을 거친 국가보안법에 인권침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법 자체보다는 운영상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건전한 보수를 표방하는 총리는 이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라』고 추궁했다. 朴의원은 이날 질의의 30% 가량을 총리에게 했으며, 朴 의원의 추궁성 질문이 계속되는 동안 金총리는 국무위원석에 앉아 무표정으로 질문 내용을 일일이 메모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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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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