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일 어업협정 타결 등 새로운 해양질서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어업자원관리와 어업지도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국감 업무보고를 통해 어민보호와 국내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우리 EEZ내에서 조업하는 외국어선의 입어절차, 허용어획량 등에 관한 외국인 어업관리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획정보 교환과 공동자원조사 등을 위한 한.중.일 공동 어업자원 관리체제를 만들겠다고 보고했다.
해양수산부는 EEZ체제에 대응한 어업지도체제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해경 및시.도간의 어업지도기능을 신해양질서에 맞게 재조정하는 한편 현재 20척인 어업지도선을 2004년까지 30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페루, 기니 등 해외 연안국과 어업협력을 강화하고 남빙양 크릴, 해외통발어장을 개발, 수산자원 감소에 대비하며 이를 위해 2천t급 다목적 자원조사선을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