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 '국제 소금장수'로 변신

㈜쌍용은 26일 중국 하북성 염무관리국과 공동으로 설립한 재제염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고 오는 2000년 6월부터는 인도 천일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하북성의 재제염 공장은 내년 초까지 월 600만톤 생산체제를 유지한 후 내년 2분기부터 생산량을 2,4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재제염을 한국에 공급하고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도 천일염전 개발사업에도 나서 내년 6월부터 천일염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은 중국 재제염 공장과 인도 천일염전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소금제품인 구운소금, 죽염 등의 제품을 개발해 해외 소금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형진(崔滎震) 부장은 『국내 재제염 산업이 원부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 소금 공급 부족현상이 예상된다』며 『해외 염전개발과 공장 설립 등을 통해 국내 소금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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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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