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5포인트 오른 910.62포인트로 마감됐다. 금리상승세와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의 파장, 삼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가능성 등 악재들로 장초반 약세분위기가 이어졌으나 반도체 가격상승세와 엔화강세, 재경부 장관의 주가 추가상승 전망발언 등으로 지수는 급속히 회복됐다.삼성전자는 24만원대로 올라서면서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그룹 주식들도 대우차판매를 제외하고는 급등세를 보였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3개를 비롯해 35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0개를 포함, 504개를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의 하한가는 그동안 이상급등을 보였던 우선주와 관리종목들이 차지했다.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10.38%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도 0.25%나 급등, 9.40%로 장을 마쳤다.
/ 정명수 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