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스크림시장 경쟁 가열

배스킨라빈스등 선발社에 뉴질랜드 내츄럴등 도전장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이 한 발 앞서 달아오르고 있다. 이 같은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경쟁에 불을 당긴 것은 외국 업체들의 잇딴 상륙.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띠리에와 , 스완센, 떼르드글라스 등 유명 수입 브랜드가 상륙한데 이어 지난3월11일 이태리 제품인 '파브리'가, 3월23일에는 '뉴질랜드 내추럴'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이 들은 저마다 '최고의 품질'을 내세우며 선발 업체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파브리는 연내 20개 매장을 오픈, 올 매출을 12억원 정도로 잡고 있고 뉴질랜드 내추럴의 경우 35개 매장을 확보 120억을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선발 업체들도 이에 맞서 그 동안 구축해 놓은 시장을 지키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이다. 선두주자 배스킨 라빈스는 지난해말 현재 524개인 점포수를 연말까지 5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점포는 36개에 불과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820억원 보다 10% 늘어난 900억원 이상으로 올려잡았다. 하겐다스의 영업전략은 좀 더 공격적인 편. 현재 10개 뿐인 대리점을 연말까지 최대 30개로 늘리고 매출은 작년의 145억원 보다 30%이상 늘려 잡은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토종 브랜드인 롯데 나뚜루도 현재 80개인 점포수를 100개 이상 늘리고 올 매출은 전년에 비해 50% 늘어난 15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경쟁 격화와 관련 "지난해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이 1조원을 돌파했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이중 1,300억원 정도를 차지했다"며 "수입 브랜드의 신규진입에 따라 올 시장규모는 1,500억원 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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