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산업단지에서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문화순회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 5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솔강, 메이트리, 극단 집현, 빛고을 문화예술봉사단, 타악프로젝트그룹 하타(HATA)이며 비보잉 갈라쇼, 아카펠라, 타악 퍼포먼스와 같은 다양한 공연을 열게 된다.
공연이 열리는 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 반월ㆍ시화, 남동, 광주, 구미 등 총 7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예술단체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산업단지별로 열리는 ‘산업단지의 날’ 행사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접하면서 산업단지에서의 문화생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내년도에는 사업 대상 단지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질적 개선을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산단공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