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19일 "동북아시아 지역의 물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일본과 중국이 참여하는 ‘한중일 국제물류장관회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회의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호 공존하는 개방적인 동북아 통합 물류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또 해양과학기술 개발계획과 관련해 "남극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극 제2기지를 건설하고 전세계 해양의 97%까지 탐사할 수 있는 6,000m급 무인잠수정을 건조하며 해상수송 혁명을 가져올 100톤급 대형 위그선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