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서 ETRI는 장학금 1억 2,ooo만원 전달과 함께 신규 선정된 중·고교생 31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TRI 사랑의 장학생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장학생에 선정되면 매월 10만원의 장학금이 고교 졸업시까지 지원된다. 올해도 고교 졸업생 26명이 국내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ETRI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수만도 280여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는 신규 장학생들을 위해 사랑의 PC나누기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연구원 내 재활용 가능한 컴퓨터를 수집, 성능을 보강 후 신청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도 신규장학생 31명 중 희망자 19명에게 인터넷 강의 및 기본적인 문서작업이 가능한 사랑의 PC를 전달 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의 학생들에게 전 직원이 힘을 합한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의 자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