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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통신] 오서 올림픽 챔피언 또 배출하나 外

오서 올림픽 챔피언 또 배출하나

○…일본의 하뉴 유즈루(20)가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 사상 첫 100점대를 돌파했다.

하뉴의 코치는 2010년 밴쿠버 대회 당시 김연아를 지도했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하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기술점수 54.84점, 예술점수 46.61점을 받아 합계 101.45점을 얻었다. 하뉴가 따낸 점수는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다.


하뉴는 1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하뉴가 금메달을 따면 오서는 밴쿠버 대회의 김연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제자의 금메달을 이끈 코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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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빙속 부진은 첨단 유니폼 탓?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유니폼이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부진을 불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 '언더아머'에서 제작한 유니폼이 공기와의 마찰을 크게 일으켜 선수들의 속도를 더디게 했다"고 주장했다. 언더아머사는 통풍이 잘되는 특수 재질의 천을 이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 열기가 쉽게 배출돼 선수의 기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언더아머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와 관련해 "선수가 최고 속도를 내기 위해 허리를 굽힐 때 유니폼으로 인해 공기 저항이 더 심해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샤니 데이비스가 '노 메달'에 그쳤고 여자 1,0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헤더 리처드슨도 7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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