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ㆍKTF 매수, LGT 중립 유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이동통신업체의 2.4분기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에 대해서는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고 LG텔레콤[032640]에 대해서만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3개사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4.1%, 16.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어 주가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동통신주는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의 개시에 따라 데이터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고배당 등의 투자매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실적이 호전되고 내년에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출시와 함께 데이터 서비스가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21만3천원을 유지했다. KTF는 수익성이 좋아지고 주주이익 환원비율을 높여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로 2만8천3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와이브로, HSDPA 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투자비부담이 큰 데다 2대주주인 BT가 지난 2003년 말 발행한 교환사채의 가격이 4천424원이어서 주가 4천500원부터는 매물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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